the record of Young Things 14

Faded

Faded - 코울슬로(Coulslaw), 일공육공 (1060)음악이 필요한 순간, 멜론www.melon.com 1060이 노래는 온라인에서도, 오프라인 공연에서도 꽤 괜찮은 사랑을 받았다. 지금도 멜론 하트가 50개 넘게 찍혀있다.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아쉬운 마음도 있다. 당시에 내가 조금 더 준비되어 있었다면 일공육공, Young Things라는 이름이 더 멀리 뻗어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?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지켜봐주고 있었다. 에너지는 진실했으나, 청각적 만족 측면에서는 글쎄. 그래도 괜찮다. 이젠 지나간 일이니까.일단은 푹 자고 일어나 / 언젠간 어제가 되니까 걱정만 늘어선 늘어나 고민만 / 그거 지금 아무 도움 안되니까일단은 good night 일단은 good night 일단은 ..

Anywhere

Anywhere - 코울슬로(Coulslaw), 일공육공 (1060)음악이 필요한 순간, 멜론www.melon.com 1060내 기억이 맞다면 이 노래는 클래리티의 라는 노래에서 영감을 얻었다. 당시에 나는 도넛맨, 영라이언을 꽤나 좋아했었다. 요즘도 잘 부른다. 엑스오 헤네시와 얼음컵~ 그렇지. 클래리티 앨범을 정말 좋아했고, 어쩌면 앨범 자체를 마치 클래리티의 앨범과 같은 느낌으로도 만들고 싶었던 것 같다. 재엽아 내 기억이 맞다면 알려줘. Young Things 앨범을 잘 듣지 못하는 병에 걸려버린 두 남자. 나는 그나마 면역력이 있어서 나름 괜찮은데 그 중에서도 무엇이 괜찮냐고 한다면 그 중에서 Anywhere 트랙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다. 노래가 좋다라기 보다 그때의 소박한 소망들이 담겨..

Lost (Feat. Shawna)

Lost (Feat. Shawna) - 코울슬로(Coulslaw), 일공육공 (1060)음악이 필요한 순간, 멜론www.melon.com 1060짧게 가볼까. 이 곡에 대해서는 그렇게 쓸 말이 없다. 왜냐하면 Lost 라는 곡 제목 조차 왜 지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기 때문이다. 가사에 담긴 철학은 여전히 유효하다. 내가 떳떳해야 하는 이유들. 그건 결국 사람들 때문이 아닐까? 나는 기질적으로 선한 사람은 아닌 거 같은데 그럼에도 어느정도의 사회성을 지키면서 사람 구실하고 사는 건 주변 사람들 때문이다. 아니 덕분이다. 라고 정정해야겠군. 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싶었던 거 같다. 가사에 있는 "어젯밤 엄마와 나눴던 대화"가 무엇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. 이때도 일기 쓰는 습관이 있었다면 들춰볼 수 있었을..

Young Things (Feat. 이로운)

Young Things (Feat. 이로운) - 코울슬로(Coulslaw), 일공육공 (1060)음악이 필요한 순간, 멜론www.melon.com 1060코울이가 왜 자꾸 첫 번째 Young Things 앨범 노래에 듣지 못하는 병에 걸렸다고 하는지 나도 슬슬 알아가고 있다. 이왕 시작한 거 빨리 끝내면 좋으니까(?) 조금은 숙제처럼 이 곡을 열었다. 이 노래는 첫 번째 영띵스에 있는 동명의 인트로다. 거창한 히스토리가 있는 곡은 아니다. 비트를 들었을 때 "아 이거 인트로로 쓰면 좋겠다" 라는 흐릿한 기억만 남아있을뿐. 당시에 교류하던 이로운 님께 피처링을 부탁드렸다. 당시에 나는 과연 이 곡에 대해 어떤 설명을 하면서 피처링을 부탁했었을까? 전혀 상상이 안간다. 나는 이제는, 예전 곡을 들으면 "오 ..

Brothers Says & Brothers Says REMIX

Brothers Says - 코울슬로(Coulslaw), 일공육공 (1060)음악이 필요한 순간, 멜론www.melon.com  Brothers Says REMIX (Feat. TOMSSON, Oby, BB, Chicky, Dosta, JASON) - 코울슬로(Coulslaw), 일공육공 (1060)음악이 필요한 순간, 멜론www.melon.com 1060Brothers Says, Brothers Says REMIX를 한 군데 묶어보았다. 글에서는 두 곡을 나눠서 끄적여볼까 한다. 분량은 오리지널에 거의 90% 몰 예정. 이 곡에서 일공육공은 아주 많이 화가 나있다. 아주 힙합에 충실하다. 저격 대상이 되는 그 누군가들이 떠오른다. 사람이 망각이 동물의 맞는 게, 그들의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. 성..

WE WERE LIKE

WE WERE LIKE - 마이티파인 (Mighty Fine)음악이 필요한 순간, 멜론www.melon.com 1060나는 이 노래를 가끔 찾곤 한다. 인트로의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이제는 진실로 모르겠다. 다만 덮어쓰지 못했던 그때의 감정은 기억이 난다. 음악과 관련 없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 하는 건 아니다. 가짜 혹은 상상의 감정으로 연기하듯 지어낸 노래가 아니라는 내용을 기록하고 싶다. 이 노래는 내가 썼다. 후렴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. 하지만 내가 소화할 수 없었다. 내 가이드 녹음을 가지고 재엽이가 제대로된 멜로디를 만들어줬다. 송케도 화음을 보탰다. 그런 과정이 가능했던 건, 당시의 우리가 이 파편을 '좋은 음악으로 완성 시켜보고 싶다'는 공동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. 내 습작..

Mighty Fine 2025.01.27

I&C (feat. Shawna)

I&C (feat. Shawna) - 코울슬로(Coulslaw), 일공육공 (1060)음악이 필요한 순간, 멜론www.melon.com 1060I&C 라는 제목은 일반적인 기업들 이름에서 따왔다. OO아이앤씨, OO에프앤비 이런 것들 있지 않는가. 이게 또 일공 앤 코울의 약자가 되는 것 같기도 했다. 일공 앤 코울, 영리 조직이 되겠다(?) 이런 의미로 I&C라는 이름을 별 의미 없이 지었다. 앨범 시리즈는 말이지, 사실 별 게 없다. 비트 디깅 사이트에서 프로듀서 하나 딱 붙잡고, 2+1 비트 사서 만드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. 그 당시에 약간 베이스 둥둥 거리는 비트들이 유행이었다. 우리 역시 Benihana Boy 라는 프로듀서의 비트가 마음에 들었나보다. 사실 이 프로듀서를 알게 된 건 내가..

카테고리 없음 2025.01.19

Live It Up (feat. 쌍봉낙타)

Live It Up (feat. 쌍봉낙타) - 코울슬로(Coulslaw), 일공육공 (1060)음악이 필요한 순간, 멜론www.melon.com 1060이야, 이 [the record of Young Things] 블로그를 쓰기 시작한 건, 바로 이런 노래 때문이 아닐까? 이 곡을 왜 골랐냐면 이 노래는 내 여자친구의 단골 어필 곡이다. 최근에도 그랬다. 그녀에게는 멜론을 언급할 때, 특히 낙타형이 언급 될 때 자동반사되는 단골 멘트가 있다. "나 오빠 노래 때문에 멜론 결제해서 써, 오 낙타? 나 쌍봉낙타님 노래도 들어! 이거 봐!" 라면서 보여주는 화면은 언제나 "Live It Up"이다. 이 노래가 그녀에게 어떤 인상을 주었는지는 모르겠다. 노래를 떠나 그냥 세 사람이 어우러지는 그 모습 자체를 좋..

카테고리 없음 2025.01.18

좋아 요즘

좋아 요즘 - 코울슬로(Coulslaw), 일공육공 (1060)음악이 필요한 순간, 멜론www.melon.com CoulslawYoung Things 4는 개인적으로 영띵스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. 그중에서 이 곡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지는 곡이다. 이 곡의 가장 큰 재미는 인트로라고 생각한다."노래 듣는 게 너무 즐겁네 요즘 pop funk로 완전히 변한 mgk 처음 보는 dax라는 래퍼부터 그는 완전히 랩 도사 몇십분을 랩 하는데 전혀 안 지겹더라"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을 아무렇지 않게 담아낸게 완전 육공형스럽기도 하고 문장만 나열해서 보면 가사가 아니라 카톡으로 나한테 보내는 것 같아서 재밌었다. "you said "오 너가 조금 부러워 하고싶은 게 있네 넌" 근데 나도 좀 지겨워..

카테고리 없음 2024.09.25

뜨거워 (On Fire)

뜨거워 (On Fire) - 코울슬로(Coulslaw), 일공육공 (1060)음악이 필요한 순간, 멜론www.melon.com 1060최근 여자친구와 Young Things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. 영띵스 노래를 다 들어봤는데 뭔가 아쉬운 노래가 하나 있었다고. 뭘까 같이 찾아보다가 이 노래를 집었다. 뭐가 아쉬운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. 거기에 내가 덧 붙였던 건, 그 당시에 우리도 뭔가 아쉽고 애매했어서 이걸 Young Things 3.5 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말이었다. 신기했다. 직접 만든 나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을. 전혀 모르는 사람이 그 어떤 애매함(?)을 느낀다는 게. 이 노래, 이 디지털 싱글은 영띵스 시리즈 중에 유일하게 소숫점 단위로 떨어진다. You..

카테고리 없음 2024.09.2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