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E WERE LIKE - 마이티파인 (Mighty Fine)음악이 필요한 순간, 멜론www.melon.com 1060나는 이 노래를 가끔 찾곤 한다. 인트로의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이제는 진실로 모르겠다. 다만 덮어쓰지 못했던 그때의 감정은 기억이 난다. 음악과 관련 없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 하는 건 아니다. 가짜 혹은 상상의 감정으로 연기하듯 지어낸 노래가 아니라는 내용을 기록하고 싶다. 이 노래는 내가 썼다. 후렴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. 하지만 내가 소화할 수 없었다. 내 가이드 녹음을 가지고 재엽이가 제대로된 멜로디를 만들어줬다. 송케도 화음을 보탰다. 그런 과정이 가능했던 건, 당시의 우리가 이 파편을 '좋은 음악으로 완성 시켜보고 싶다'는 공동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. 내 습작..